(돋보기)'느긋하게, 우리답게' 중년 부부캠프의 '사랑 이야기'
염윤선 | 입력 : 2026/07/06 [15:20]

"정말 오래간만에 함께 여행을 하게 됐습니다. 젊은 시절 연애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고, 아이들 키우다 보니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산가족센터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자연명상마을에서 2026 중년기 부부캠프 '느긋하게, 우리답게'를 진행해 잔잔한 감동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캠프는 자녀의 성장과 독립, 은퇴 준비 등 생애전환기를 맞은 중년기 부부가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건강한 부부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오대산의 자연 속에서 숲 걷기 명상, 싱잉볼 명상, 부부 이해 교육 등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등 그동안 담아뒀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캠프에 참여한 부부들은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지 못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배우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 그려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병희 센터장은 "중년기는 부부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중년기 부부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행복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염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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