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광명11구역, 사고 후 대책은 '전무'…市 '수수방관?'
최근 광명11구역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가 일어났지만 시는 안전대책 미비해 논란
배종석 | 입력 : 2026/07/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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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5월에 발생한 휀스가 무너진 현장(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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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명1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그렇다면 그 이후 시의 대책은 무엇인지 취재에 들어갔다. 시는 사고가 일어나자마자 서둘러 대책을 세우는 듯 했지만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뚜렷한 대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9시 26분쯤 "사람이 철근에 깔려 의식이 없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중국 국적의 40대 작업자 A씨와 30대 작업자 B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A씨는 허리통증 및 하지감각저하로 오전 10시 26분쯤 아주대 탁터헬기로 병원에 이송하는 한편 B씨는 어깨통증 및 팔 통증이 발생해 경기소방 헬기를 통해 각각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24년 5월 24일 오전 11시 45분쯤 광명11구역 재개발 공사 현장 주변에 설치한 휀스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동안 차량 소통이 제한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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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발판조차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근로자들이 일하는 현장(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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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이 아니다. 광명11구역은 공사를 진행하면서, 소음과 비산먼지, 그리고 진동 등이 수시로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민원을 끊임 없이 제기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는가 하면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 불감증'도 심한 것으로 보도결과 드러났다.
하지만 문제는 사고 이후 시의 대응이다. 이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전반적인 공사중지와 함께 안전대책에 대한 점검을 진행해야 하지만 시는 일부 구간에 대해서만 공사를 중지한 채 지금까지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시민들은 "사고가 발생했으면 전체 공사를 중지한 채 안전점검은 물론 공사장 주변에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엔 문제가 없는지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시에서 광명11구역에 대해 지나친 봐주기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하루속히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들은 "지난해와 올해 신안산선 사고를 비롯, 아파트 화재, 광명~서울간 민자고속도로 사고 등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광명11구역에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라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질타했다.
시 관계자는 "광명11구역 사고현장 구간에 대해선 일시 공사중지를 진행했다"라며 "공사현장에 대해 다시 안전점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하겠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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