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형제가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4급 서기관' 달았다!

배종석 | 기사입력 2026/07/01 [17:39]

(화제)형제가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4급 서기관' 달았다!

배종석 | 입력 : 2026/07/01 [17:39]

 

 

"부족하지만 이렇게 승진의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수원시 4급 국장(서기관)으로 승진한 권혁도 도시계획과장의 소감이다. 이처럼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형제가 함께 4급 서기관으로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는 1일 정기인사에서 권혁도 도시계획과장을 지방과학기술서기관으로 승진 임용하고 상수도사업소장으로 발령했다. 권 소장이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지난 2024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바로 윗 형인 권혁주 도서관사업소장과 함께 시 최초의 ‘형제 4급 서기관’이 탄생했다.

 

이번 '형제 4급 서기관'은 시 인사 운영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는 평가다. 공직사회에서는 가족이 같은 조직에서 고위직으로 재직하게 되면 공정성과 형평성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고려하는 부분이 있었다. 임용권자도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인사 결정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권혁도 상수도사업소장의 승진 인사는 선입견을 넘어 업무 성과, 조직 기여도를 바탕으로 평가한 결과다. 가족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개인의 역량과 실적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인사가 이뤄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학연·지연·혈연 등 개인적 관계가 아닌 능력과 성과를 우선하는 수원시 인사 원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공정한 인사 운영’을 원칙으로 삼고, 일하는 사람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인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업무 성과와 조직 기여도를 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형제가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사례가 흔치 않다. 시 최초의 서기관 승진은 기록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적과 능력이 있으면 누구나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인사 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자랑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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