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 '디자인 태양광', 재생에너지 '모델'

배종석 | 기사입력 2026/07/01 [11:10]

시화방조제 '디자인 태양광', 재생에너지 '모델'

배종석 | 입력 : 2026/07/01 [11:10]

시흥시, 시화방조제 디자인 태양광 시민환원 사업 완료

 

시흥시가 시화방조제 자전거길과 연계한 디자인 태양광 발전사업 시민환원 사업이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기업, 미래세대가 함께 혜택을 누리는 '시흥형 RE100'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함께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정왕동 2376번지 일대 시화방조제 하부 자전거도로 약 840m 구간에 총 17억 원의 민간투자를 통해 디자인 태양광 설비(761.6kW)가 설치됐다.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됐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경기햇빛자전거길 1호' 준공 이후 발전사업자와 협력해 4월부터 6월까지 발전수익 환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로 인해 쉼터, 운동기구, 공기주입기, 자전거 거치대, CCTV, LED 경관조명 등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확충됐다.

 

이번 사업은 발전사업자가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시흥형 햇빛소득' 모델로, 발전사업자는 약 7억 원 규모의 시민환원 사업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재생에너지의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태양광 설치와 간섭되는 기존 수목 159주는 벌목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옮겨 심어 환경 보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동시에 실현했다.

 

이에 시화방조제 디자인 태양광은 연간 약 102만k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일반가구 283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된다. 연간 약 46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생산된 전력은 기업의 RE100 이행에도 활용돼 시민과 기업, 미래세대를 연결하는 재생에너지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올 하반기 신천동 청소년단기쉼터를 대상으로 태양광 기부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흥형 햇빛소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방조제 디자인 태양광은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을 넘어 시민들이 그 혜택을 직접 체감하고 함께 나누는 새로운 에너지 정책 모델"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흥형 RE100 정책을 확대해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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