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보)시흥 은행동 롯데캐슬 소음·분진·진동 때문에 '고통 호소'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에 나서고 있다"고 하지만 현장에서의 주민 고통은 여전해 불만
배종석 | 입력 : 2026/06/23 [19:25]
"롯데캐슬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분진으로 가정 내 생활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아침 및 새벽 시간대 공사 소음으로 인해 가족들의 수면이 지속적으로 방해받고 있지만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흥시 은행지구에 아파트를 신축하는 시공사들이 인근 주민들의 위험과 불편은 감안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는가 하면 교통표지판은 물론 안전요원 배치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안전불감증'까지 더해져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하고 있다.
2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은행2지구를 중심으로 C-1, C-2 블럭을 중심으로 아파트가 신축 중에 있다. C-1 블럭의 경우 건축면적 6,206㎡, 연면적 22만 4,652㎡에 지하 3층, 지상 49층 높이의 6개동, 90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C-2 블록은 1,230세대가 들어선다. 이들 현장은 모두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하지만 시공사 측은 대형 덤프트럭은 물론 레미콘 차량들이 수시로 드나들게 하면서, 교통안전요원을 전혀 배치하지 않아 차량들이 위험운전을 해야하는가 하면 도로까지 울퉁불퉁 하면서, 자칫 사고의 위험까지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은행지구 주변에는 시흥대로를 중심으로 수인로가 연결돼 있어 공사현장을 드나드는 차량들이 이 일대를 통행하면서, 교통신호까지 제대로 지키지 않는 현장이 그대로 목격되는 등 자칫 대형교통 사고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들 공사현장 주변에는 차도와 인도조차 제대로 분리하지 않아 이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차도를 횡단하거나 하면 인도에는 각종 건축자채와 불법 주정차 차량들까지 더해져 시민들의 통행에 방해를 주고 있다.
주민들은 "신천역 에피트에 거주 주민"이라며 "롯데캐슬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분진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다. 심지어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 측정된 소음은 법적 기준을 크게 초과하는 수준이며, 이대로 방치할 경우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민들은 "분진, 소음으로 인해 외창을 못 열고 생활하고 있다"라며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피해로 시에 민원을 수없이 넣었지만 전혀 개선이 안 되고 있다. 주민 보호를 위해 현장 단속 및 강력한 행정 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현장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주민들의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