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후 여야 정당지지도가 첫 역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3주 연속 하락한 38.0%로 집계돼 지난해 8월 둘째 주(39.9%) 이후 10개월 만에 30%대로 떨어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상승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인 44.3%를 기록해 민주당보다 6.3% 앞서며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였다. 국혁신당 지지율은 3.7%,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권역별로 보면 민주당의 경우 경기·인천(7.2%P↓, 45.3%→38.1%), 광주·전라(6.1%P↓, 69.8%→63.7%), 대구·경북(2.4%P↓, 30.4%→28.0%)로 나타났으며, 성별로 여성(4.2%P↓, 44.9%→40.7%), 남성(3.4%P↓, 38.6%→35.2%)로 조사됐다.
또한 연령대별로는 20대(9.8%P↓, 31.1%→21.3%)가 10% 가까인 하락한 것은 물론 60대(7.1%P↓, 44.2%→37.1%), 50대(6.3%P↓, 56.4%→50.1%) 등으로 지지도가 하락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의 경우 권역별로 대전·충청·세종(7.0%P↑, 41.0%→48.0%)이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부산·울산·경남(5.8%P↑, 44.2%→50.0%), 경기·인천(4.3%P↑, 37.5%→41.8%), 광주·전라(1.2%P↑, 17.2%→18.4%) 등에서 지지도가 대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20대(9.3%P↑, 49.8%→59.1%)가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50대(8.8%P↑, 26.2%→35.0%), 60대(6.3%P↑, 39.4%→45.7%), 30대(3.0%P↑, 49.5%→52.5%)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선관위 국정조사·특검법 발의 등 부실선거 사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도하며 20대 청년층과 중도층의 지지를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론과 선거 부실관리 사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염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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