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ㆍㆍ제10대 광명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갑ㆍ을 선거구 당선인들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관심.
오는 7월 1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제10대 광명시의회는 제9대 광명시의회보다는 의석수의 경우 한 석이 늘어난 12석(비례대표 포함)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확인.
현재 광명시의회 당선인을 선거구별로 분류해 보면 갑 선거구의 경우 '가'선거구 김정미ㆍ박성민(민), 김종오 당선인(국) 등 3명, '나'선거구 이형덕ㆍ이승희 당선인(민) 등 2명으로 파악.
또한 '다'선거구 최미정(민)ㆍ설진서 당선인(국) 등 2명, '라'선거구 박태영ㆍ최아름 당선인(민), 김도연 당선인(국) 등 3명으로 선거구별로 보면 5대 5로 구성돼 있는 실정.
여기에 비례대표 시의원까지 더하면, 민주당 박미정 당선인은 을선거구, 국민의힘 최미영 당선인도 을 선거구 소속으로 확인되면서, 전체 의석수를 보면 갑 선거구 당선인들이 숫자로 밀리는 형국으로 전개.
더욱이 재미 있는 것은 전체 의석수를 정당별로 세분하면, 국민의힘 4석, 민주당 전체 의석수 8명 중 갑 선거구와 을 선거구 각각 4명씩 구성하고 있어 의장단 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비등.
앞서 제8대 광명시의회의 경우 당시 전반기에는 을 선거구 조미수 시의원이 의장을, 후반기에는 박성민 시의원이 의장을 지냈으며, 제9대 광명시의회는 전반기 안성환 시의원이, 후반기에는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지석 시의원이 의장을 지내는 등 의회 개원 때마다 의장단 구성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은 상황.
이런 가운데 갑 선거구 출신 당선인들의 경우 이형덕 당선인이 3선인 것을 비롯, 김정미, 박성민 당선인이 재선인 반면, 을 선거구 당선인들은 대부분 초선이여서 관례상 다선인 이형덕 당선인의 의장 선출이 예상되지만 제8대와 제9대 후반기와 전반기에 내리 갑 출신 당선인들이 의장을 지낸 것을 감안하면, 을 출신 당선인들의 노골적인 불만이 대두.
이에 일부에선 을 출신 당선인들이 국민의힘 당선인들과 손을 잡고 의장단을 구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가 하면 을 출신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진출한 민주당 박미정 당선인이 갑 출신 당선인들과 성향이 가까워 의장 선출에 갑 출신 당선인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등 의장단 구성을 놓고 이래저래 잡음이 파다.
민주당 갑 출신 당선인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의장은 갑에서 나오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지만 을 출신 당선인은 "그동안 갑에서 의장을 계속 한 것으로 안다. 이번에는 을에 양보하는 것이 순리아니냐"는 주장을 펴고 있어 의장단 구성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
지역 정치권은 "그동안 갑 출신 당선인들이 의장단 구성을 주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라며 "꼭 다선이거나 나이가 많은 당선인이 의장을 하라는 규정은 없다. 일부에선 김남희 국회의원이 임오경 국회의원에게 한방 맞았다는 이야기도 있다"라고 한마디./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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