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VS 이동현, 민주당 시흥시장 공천 놓고 '맞짱 대결'
민주당 시흥갑 임병택 현 시장으로 후보 단일화 전격 합의하면서, 양자 대결로 치러질 듯
배종석 | 입력 : 2026/03/25 [21:21]
|
(좌로부터)임병택 현 시흥시장, 이동현 전 경기도의원
|
민주당 임병택 현 시장과 이동현 전 경기도의원이 시흥시장 공천을 놓고 '맞짱 대결'을 펼치게 됐다.
25일 민주당 시흥갑은 임병택 현 시장과 김진경 경기도의장이 지난 23일 밤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후 이번 지방선거에 임 시장을 후보로 내세우기로 했다. 이에 시흥을 이동현 전 경기도의원과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앞서 이들은 몇차례에 걸쳐 후보 단일화를 놓고 논의를 진행한 결과 선거 과정에서의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지역 발전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범적인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에 김진경 경기도의장은 "시민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고, 그 소중한 마음들이 가장 큰 힘이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더 큰 대의를 위한 결단인 만큼 너그러운 이해로 품어달라"고 설명했다.
임병택 시장도 "김 의장의 대승적인 결단과 양보에 깊이 감사하다. 시흥시민과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확고한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반면, 시흥을 이동현 예비후보 측은 불편함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이 예비후보 측은 "시흥지역 민주당 당원 전체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시흥갑만을 놓고 후보 단일화에 나선 것은 납득할 수 없다"라며 "참으로 허무한 생각이 든다. 결국 시흥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야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예비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시흥시장 면접이 있었다"며 "김진경 도의장은 참석하지 않았고, 저와 임병택 시장 두 사람이 면접을 함께했다. 한가지 적고 싶은 것은, 시흥시장은 시흥시 전체의 시장이다. '갑 지역 후보 단일화'가 시민들께 어떻게 비춰질지, 과연 적정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한 번쯤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공감하기 어렵기도 하고, 보기도 힘든 단일화(?)인 듯 하다"고 씁쓸함을 전했다.
이처럼 시흥갑에서 최종 후보 단일화에 나서면서, 결국 시흥갑과 시흥을이라는 선거 구도로 치러지는 양상이다. 또한 최고위원인 재선의 시흥갑 문정복 국회의원과 6선이면서 정무특보인 시흥을 조정식 국회의원의 '대리전'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친명계'와 '친청계'로 판이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시흥갑의 후보 단일화로 시흥을 이동현 예비후보는 불쾌감이 드는 것은 당연할 수 있다"라며 "양 측이 어떤 방식으로 경선을 할지를 놓고도 신경전을 벌일 수 밖에 없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민주당 내에선 얼마나 치열하게 공천싸움이 전개될지 관심이다"라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시흥맨 |
26/04/10 [15:31] |
|
|
| |
문정복과 조정식의 대리전이라면 이동현 지지하겠음 |
|
|
|
|
|
|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