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원들도 '과천경마장' 유치 동참…집행부 힘 실릴까?
17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 이름으로 결의문 의결해
배종석 | 입력 : 2026/03/17 [17:39]
시흥시의원들도 '과천경마장' 유치에 동참했다.
17일 시의회는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이 발의한 '과천경마장 시흥 유치 관련 결의안(대표 발의 김선옥 의원)'을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국토교통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 발표와 관련해 시흥시가 경마장 유치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의회의 공식적인 입장과 향후 추진 방향을 명확히 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시의회는 과천 경마장의 시흥 유치가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경쟁력 강화, 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지방세수 확대 등 시흥의 산업 지형을 바꿀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시의회는 유치 과정에서 무조건적인 개발 속도보다는 올바른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교통 및 환경 문제 해결, 주거·교육 여건 개선, 생활SOC 확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지역 상생 방안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민의 수용성과 삶의 질 향상을 전제로 하지 않는 개발은 지양하겠다는 시의회의 단호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시의회는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 집행부의 유치 활동과 행정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치 과정에서 시 집행부가 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의회는 이번 결의안 채택을 시작으로 경마장 유치가 지역 발전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견제·협력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선옥 의원은 "과천경마장 유치된다면 시흥지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과천경마장 유치는 의견이 다양할 수 있다. 이에 집행부의 유치 작업에 적극 돕겠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결의문을 의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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