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2지구 우수저류시설', 도심 침수 차단에 효자노릇'
강금운 | 입력 : 2026/03/15 [16:30]
인천 서구가 도심 침수 피해를 막는다.
15일 구는 최근 강범석 서구청장, 김교흥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좌동 일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가좌2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지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심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재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가좌이음숲' 일대는 지형적으로 저지대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마다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던 지역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지난 2018년 국비 신청을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와 기술심의 등 철저한 사전 행정 절차를 거쳐 이번 공사를 착공하게 됐다.
이에 총사업비 372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되며, 서구 가좌동 302의 2번지 일대(가좌이음숲) 지하에 3만 4천톤 규모의 대형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1.97㎞ 구간의 하수관로를 신설 및 개량한다.
또한 이번 시설은 시간당 90.4㎜의 폭우가 쏟아지는 '50년 빈도 확률강우량'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후 위기에 따른 극한 호우로부터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는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진동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설사업관리단을 통해 철저한 현장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가좌2지구 우수저류시설은 구민의 생명과 직결된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완벽하게 시공해 주민들이 빗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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