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국민의힘 시흥(을) 출마자 선출 놓고 중앙당과 '미묘한 신경전'

인구 50만 명 이상 공천은 중앙당에서…친한계인 김윤식 위원장 '밀어내기?'

배종석 | 기사입력 2026/02/26 [18:58]

(동네방네)국민의힘 시흥(을) 출마자 선출 놓고 중앙당과 '미묘한 신경전'

인구 50만 명 이상 공천은 중앙당에서…친한계인 김윤식 위원장 '밀어내기?'

배종석 | 입력 : 2026/02/26 [18:58]

ChatGPT 이미지 생성

 

●ㆍㆍㆍ국민의힘 시흥(을) 당협위원회에서 최근 오는 6·3지방선거에 나갈 후보자들을 선출한 문제를 놓고 중앙당과 '미묘한 신경전'이 전개되고 있어 관심.

 

26일 국민의힘 시흥(을) 당협은 지난 21일 자체 경선을 통해 전국지방동시선거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을 선출. 이번에 선출된 예비후보자는 윤석경·김만식·최복임 예비후보를, 비례대표에는 정경 예비후보를 각각 선출한 것으로 확인.

 

하지만 문제는 중앙당에서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에 대해선 중앙당 차원에서 직접 공천심사를 통해 공천을 하겠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문제가 발단.

 

또한 경기도당은 앞서 지난 6일 각 당협에 공문을 발송해 "중앙당의 공천 지침이 확정되기 전까지 경선 등 유사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확산.

 

그렇지만 시흥(을) 당협은 중앙당과 경기도당의 지침에도 경선을 예정대로 진행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들을 선출한 것으로 파악.

 

결국 시흥(울) 당협은 나름대로 공정한 경선을 통해 예비후보자들을 선출해 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등 곤란한 저치에 내몰린 것은 물론 자칫 공천을 놓고 중앙당과 갈등으로 내비칠 수 있어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감지.

 

이번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은 "이번 경선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대로 갈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역시 경선에 참여했던 또 다른 예비후보는 "사실 조심스럽지만 일부 예비후보의 경우 문제가 있는데도 그대로 경선을 진행했다"며 은연 중 불만을 토로.

 

특히 이 때문에 당 내에서는 "친한계로 알려진 김윤식 당협위원장을 걸러내기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제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라며 "자칫 이번 경선이 시흥(을) 당협 차원에서 상당한 논란과 잡음은 물론 지방선거까지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고조.

 

당 관계자는 "일단 중앙당과 경기도당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지방선거를 진행할 수 없다. 더민주당 지지가 강한 시흥지역에서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라고 우려를 전달./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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