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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임병택 시흥시장, 김진경 경기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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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장이 '과천경마장' 유치전에 시흥시가 뛰어들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흥시장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 두 예비후보가 '과천경마장' 유치 결과에 따라 공천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4일 김진경 경기도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마공원,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또 놓칩니다. 시흥시의 적극 행정을 요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의장은 "정부의 과천경마장 이전 추진계획이 발표되자, 여러 지자체들이 발 빠르게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가만히 지켜보는 행정이 아니라, 먼저 움직이는 행정이 필요하다. 시흥시 역시 유치 가능성을 열어두고, 최소한 예비타당성 검토부터 즉각 착수할 것을 제안드린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 의장은 "경마장 유치는 단순히 시흥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기는 것 뿐만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 세수 확대, 문화·관광 연계 산업 활성화 등의 기대효과와 나아가 교통·도시 인프라 개선과 함께 시흥에 새로운 바람을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대형 지역경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의장은 "준비된 도시만이 이 기회를 현실로 만들 수 있다"라며 "검토조차 하지 않은 채 기회를 흘려보낸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시흥 시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이미 다른 지자체들은 움직이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찬반을 재단하는 정치가 아니라, 가능성을 검증하는 행정의 속도"라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예비타당성 검토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시흥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책임 있는 첫걸음"이라며 "시흥의 미래를 놓고 더 늦출 시간은 없다. 지금, 재빨리 움직여야 할 때이다. 시흥시의 빠른 결단과 과감한 행정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김 의장의 '과천경마장' 유치에 대한 소신 발언이 알려지자 지역 상인들은 물론 지역 정치인들까지 김 의장을 지지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보와 통화에 나선 지역 정치인들은 한결 같이 "이번 '과천경마장' 유치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고 시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된다"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상인들은 "시에서 '과천경마장' 유치에 뛰어든다고 해서 당장 유치가 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모두가 알고 있다"라며 "그렇지만 시의 적극 행정에 대해 시민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조용히 있는 것은 무기력한 행정을 보여주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더민주당 관계자들도 "이번 지방선거에 임병택 시장을 비롯, 김진경 도의장, 이동현 도의원 등 3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과천경마장' 유치전을 놓고 향후 공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라고 전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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