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교통대책 '먹구름'…경기도, 대책은 '오리무중'

이병주 | 기사입력 2026/02/11 [16:37]

3기 신도시 교통대책 '먹구름'…경기도, 대책은 '오리무중'

이병주 | 입력 : 2026/02/11 [16:37]

 

경기도의 3기 신도시에 대한 교통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9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동영 의원(더민주당, 남양주오남)은 2026년 철도항만물류국 업무보고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과 송파하남선의 잇따른 입찰 유찰 사태를 지적하며,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의 핵심인 철도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강동하남남양주선(2·5공구)과 송파하남선(2·4공구)은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3기 신도시의 '선교통 후입주' 원칙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송파하남선이 재입찰을 진행 중인 것과 달리, 강동하남남양주선 2·5공구는 경기도가 '설계-시공 분리' 방침을 세우고도 3개월이 지나도록 설계 용역 공고조차 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입주를 앞둔 도민들의 절박함을 생각한다면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지금이라도 경기도가 계약 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수의계약을 통해서라도 업체를 선정하는 등 2031년 개통 목표를 사수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도 이제 1공구 발주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경기도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왕숙 신도시 입주민, 나아가 1,420만 경기도민이 2031년부터 강동하남남양주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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