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채 1,120억 원 모두 상환…성남시, 채무 제로 도시 선포

최동찬 | 기사입력 2026/01/29 [17:18]

지방채 1,120억 원 모두 상환…성남시, 채무 제로 도시 선포

최동찬 | 입력 : 2026/01/29 [17:18]

 

성남시가 지방채 1,120억 원을 모두 상환해 채무 제로를 실현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상환액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장기 미집행 공원 토지 매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2,400억 원 가운데 남아 있던 잔여분이다.

 

이처럼 시는 경기도가 발행한 지방채 고지서 금액을 계좌 이체 방식으로 일괄 상환함에 따라 시 채무는 '0' 상태가 됐다.

 

당초 시는 잔여 지방채를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미래를 위한 재정 완충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상환 시점을 3년 앞당겼다.

 

이에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로비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무 제로 도시, 성남 선포식’을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채무 제로 카운트 다운 퍼포먼스,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채무 제로 도시 공식 선언 순으로 진행되는 등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채무 제로'는 끝이 아니라 성남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고히 지키고, 시민의 세금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데 쓰이도록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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