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옹진+미추홀구+동구의회, '청렴도' 꼴찌…부끄러움도 모르나?
계양구의회와 강화군의회는 4등급을, 남동구·서구·중구의회는 각각 3등급을 차지해
배종석·김낙현 | 입력 : 2025/12/28 [18:21]
인천 옹진군의회를 비롯, 미추홀구의회, 동구의회 등이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하는 망신을 당했다.
28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709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지역주민·직무 관련 공직자 설문조사 결과) ▲청렴노력도(기관의 부패방지 추진 실적) ▲부패실태(부패 사건 발생에 따른 감점) 등을 종합해 1~5등급으로 산정해 평가했다.
이 가운데 옹진군의회의 경우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1등급(4등급)이 하락한 최하위권인 '5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청렴체감도'는 역시 1등급 하락한 '4등급'을, '청렴노력도'는 지난해와 같은 '5등급'을 각각 받았다.
이어 동구의회는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무려 2등급(3등급)이 하락한 5등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렴체감도'는 지난해와 같은 '3등급'을, '청렴노력도'는 1등급 하락한 '5등급'을 차지했다.
또한 미추홀구는 지난해와 같은 연속적으로 '5등급'을 기록했다. '청렴체감도'는 지난해와 같은 '5등급'을, '청렴노력도'는 지난해보다 1등급이 오른 '4등급'을 차지했지만 '종합청렴도'에서 최하위권인 '5등급'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특히 인천지역 기초의회의 '종합청렴도'가 대체적으로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계양구의회의 경우 '종합청렴도'에서 2등급이 하락한 4등급을 받은 것은 물론 강화군의회도 1등급이 하락한 '4등급'을 받았다.
그나마 남동구·서구·중구의회는 각각 3등급을 받았으며, 인천지역 기초의회 가운데 부평구의회와 연수구의회가 가장 높은 '2등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들은 "인천지역 기초의회들이 청렴도에서 낮은 등급을 기록한 것은 정말 시민으로써 부끄러운 일"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선 이들 모두가 바뀌었으면 한다. 청렴하고 깨끗한 인물들로 다시 뽑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배종석ㆍ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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