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시흥시, 시민들 눈과 귀 '차단 논란'…오성홍기 민원 '일방적 삭제'
시흥지역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게양돼 있다는 민원에 대해 삭제해 논란 확산
배종석 | 입력 : 2025/10/19 [18:22]
시흥시가 시민들의 눈과 막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는 최근 인터넷상을 비롯, 시청 홈페이지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걸려있다는 민원(본보 지난 14일자 보도)을 제기한 글에 대해 일방적으로 삭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근 시흥시에는 인터넷상 카페를 비롯, 시청 홈페이지인 '자유게시판'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게양돼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파장이 일었다.
해당 사진에는 모자를 쓴 중년 남성이 태극기를 정리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 바로 옆 높이 솟은 게양대에 중국 국기(오성홍기)가 걸려있는 사진이었다. 특히 해당 중년 남성이 입은 조끼에는 '시흥시'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글을 올린 시민들은 "시흥지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는 비판과 함께, "당장 오성홍기를 내려라", "오성홍기가 걸려있는 기관이 어디냐", "지금 캄보디아 때문에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 국기가 걸려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 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처럼 시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해당 글이 하루 아침에 깜쪽같이 사라졌다. 특히 해당 글에 대한 진위여부와 함께 문제가 있을 경우 설명과 해명도 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해당 민원 글을 삭제한 것이다.
시민들은 "오성홍기가 걸려있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지만 민원 글에 대한 해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삭제했다는 사실에 정말 황당하다"며 "이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겠다는 것 아닌가. 시는 진상을 밝혀야 한다"라고 질타했다.
시의원들도 "해당 사진을 보면 다소 오해를 받을 만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렇지만 시는 해당 글과 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해명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이에 대한 아무런 반응도 없이 일방적으로 민원을 삭제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라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당 민원 글이 악의적이고 의도적으로 보여 민원을 삭제했다"라며 "또한 '자유게시판'에는 민원을 올리는 곳이 아니다. 악의적이거나 비하하기 위한 글에 대해선 삭제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삭제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시의원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은 물론 "해당 민원이 어떻게 악의적이라고 폄훼할 수 있는가. 해명하면 그만인 것을 오히려 시에서 화를 키우는 것 같다. 시 스스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골이 됐다"라고 비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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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룬이 |
25/10/26 [1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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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좀 하고 기사 씁시다. 진짜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싶어서 찾아봤더니 각국 국기가 걸려있는게 금세 확인되는데, 기자라는 직을 달고 어떤 장소인지 확인도 안하고 뱉어제끼는게 자랑이세요? 심지어 바로옆에 베트남 국기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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