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천시, LH 임대주택 만족도 '평균 이하'…질서유지 등 '최하위'
여민지 | 입력 : 2025/10/09 [19:08]
경기도와 인천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실시한 임대주택 관리 주민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관리사무소 직원 친절도부터 단지 청결성, 주민 공동체 지원까지 전반적인 평가항목이 평균을 밑돌며 수도권 중심의 관리 품질 저하가 두드러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의원(더민주당)이 LH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건설임대주택 주거행복지원 서비스 품질평가를 위한 입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점수는 20점 만점 기준 15.8점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본부는 이보다 1.1점 낮은 14.7점을 기록하며 14개 지역본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역본부별로 보면 경기남부의 경우 15.5점으로 평균 이하를 밑돌았으며, 경기북부는 15.8점으로 전국 평균을 기록했다. 또한 인천시는 15.7점으로 평균 이하였다.
또한 반면 서울(14.7점), 제주(15.1점), 부산·울산(각 15.7점)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광주전남본부가 16.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전북(16.3점), 충북(16.3점), 경남(16.3점) 본부의 만족도가 높았다.
복기왕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끌어쓰고 공공임대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결과 주거복지가 크게 후퇴했었다"며 "LH 건설임대주택 만족도 조사에서 '주민 공동체 지원' 항목이 가장 낮게 나온 것은 임대주택이 단순한 거주 공간으로 전락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1년 말까지 입주를 완료한 건설임대주택 795개 단지, 총 5만 8,629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LH는 2년마다 관리용역업체의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기 위해 '주거행복지원 서비스 품질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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