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재선에 '걸림돌?'…무민공원 청탁의혹 '파문'
의왕시의회 서창수·김태흥·한채훈·박현호 의원, 무민공원 청탁의혹 규탄 결의문 발표
배종석·엄동환 | 입력 : 2025/09/15 [16:58]
재선을 준비하고 있는 김성제 의왕시장의 재선에 '빨간등'이 켜졌다.
15일 시의회에서 더민주당 소속 서창수, 김태흥 의원을 비롯, 무소속 한채훈, 박현호 의원 등 4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의왕시 무민공원 사업과 관련된 비리 및 청탁 의혹과 관련, 김성제 의왕시장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의 최대 이슈 중 하나인 김건희 특검 과정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의왕시 무민공원 개발 사업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전 씨는 사업 참여 업체 대표에게 청탁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는가 하면 의왕시장과 고위공직자 등을 소개하는 등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특검 조사 중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무민공원 사업은 본래 백운호수 일대 장안지구 훼손지 복구사업이라는 공공목적을 지녔으나, 20억 원 규모의 기부채납 과정에서 오히려 불투명성을 낳았고 비리 의혹으로 의왕시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의왕시장과 집행부가 무민공원 사업 전 과정에 있어 모든 자료를 시민과 의회에 즉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라며 "건진법사 연루 청탁 및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의왕시장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련자 전원을 엄정한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것과 기부채납 사업과 인센티브 심사 절차를 전면 재검토하고 제3의 독립 심사기구를 조속히 도입해 재발 방지 시스템을 갖출 것을 요구한다"라며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해 전면적인 진상 규명과 투명한 자료 공개, 책임 있는 공식 해명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주장했다.
서창수 의원은 "이번 사건은 의왕시민 모두의 문제이며, 의왕시가 다시는 이런 부끄러운 오명을 쓰지 않도록 정의롭고 깨끗한 행정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끝까지 투명한 행정과 공정한 의왕시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배종석ㆍ엄동환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