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성희롱 사건으로 '뒤숭숭'…처벌은 '솜방망이'
배종석·최남석 | 입력 : 2025/08/29 [17:52]
용인시의회가 성희롱 사건으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2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창식 부의장의 성희롱 사건과 관련,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자문 회의를 거쳐 최종 '경징계'로 결정한 후 해당 사항을 시의회 윤리특위에 보고했다.
이에 피해를 주장하는 시의원은 자문위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는 한편 이 부의장을 성희롱으로 경찰에 형사고발 하는 등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앞서 윤리자문위는 심의 결과 유진선 의장에게는 공개사과를, 동료의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이창식 부의장에 대해선 30일 출석 정지에 공개사과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피해를 주장하는 시의원과 지역 시민단체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또 시민단체는 내달 1~2일까지 용인시청 정문앞에서 성희롱 시의원 제명 촉구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내달 1일 회의를 열어 윤리자문위에서 보고한 내용을 놓고 징계를 심의할 방침이다. 이 부의장 최종 징계 수위는 윤리위 징계 심사를 거쳐 내달 4일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표결로 최종 결정한다.
한편, 이 부의장은 지난 7월 4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의정연수에서 모 시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유 의장은 피해 시의원이 성희롱 피해를 호소했음에도 이 부의장과 한 장소에 불러 만나게 하는 등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배종석ㆍ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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