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제14대 경기연구원장으로 취임하는 주형철 원장

여민지 | 기사입력 2022/12/05 [12:52]

(커피 한 잔) 제14대 경기연구원장으로 취임하는 주형철 원장

여민지 | 입력 : 2022/12/05 [12:52]

제14대 경기연구원 주형철 원장이 취임했다. 주 원장은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출신으로 해박한 경제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주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자신을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SK그룹에 입사한 뒤 국내 통신과 인터넷 산업의 성장을 이끈 경력을 바탕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로 취임해 공채 출신 최연소 최고경영자를 기록했다.

 

▶또다른 경력이 있다면?

 

○아울러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사회제도혁신위원장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어 대통령실 경제보좌관, 정부혁신추진협의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규제혁신, 신성장동력 발굴, 혁신공공조달, 창업투자생태계 혁신, 유니콘 육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에 성과를 낸 바 있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신남방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등 여러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사청문회에서 세금 관련 의혹을 받았는데?

 

○세무대리인 및 회계법인을 통해 사업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통상적 수준으로 법률적 위반사항이 없음을 검토받았지만 도민의 대표인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도덕성은 고위공직자로서 중요한 잣대'라는 의견에 공감한다. 적극 반영해 관련 비용을 철저하게 재검토하고 조속히 조치하겠다. 특히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위해 경기도와 도의회와 소통하고 협력해 함께 발맞춰 나가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향후 경기연구원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경기도민의 삶의 질에 밀접한 영역에 대한 빠짐없는 3개년 연구계획 수립을 통해 도민의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겠다. 이어 경기도의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정책연구를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반영에 도움이 될 실질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 이와 함께 시대 변화에 발맞춰연구원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에 힘쓰겠다. 연구 결과가 정책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도민들께 부탁할 이야기가 있다면?

 

○그동안 쌓아온 정책전문가로서 경험과 역량과 함게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믿음이 가는 경기연구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도정을 선도하는 싱크탱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에 도민들께서도 경기연구원을 믿어 주시고 함께 했으면 한다./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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