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국외연수여비' 3년 연속 전액 반납 '모범'
배종석 | 입력 : 2022/10/05 [18:45]
시흥시의회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의원 국외연수여비를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의정활동의 모범으로 인정받고 있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9월 '코로나19'와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급격한 물가 상승 등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국외연수여비 전액 반납 결정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올해 책정된 공무 국외연수여비는 의원 4,620만 원, 수행공무원 1,200만 원 등 총 5,820만 원으로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반납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시의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사회분위기를 반영해 지난 2021년 4,620만 원 반납을 시작으로, 2020년 4,620만 원 등 의원 국외연수여비 전액을 반납했다.
송미희 의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의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하는데 이번 국외연수여비 반납에 뜻을 함께 해준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국외 선진문물을 직접 살펴볼 수 없게 됐지만 국내에도 우수한 정책 및 선진사례가 있는 만큼 현장을 발로 뛰며 의회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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