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7개 기업, 하노이 국제 베이비키즈페어에서 수출상담 '좋아요'
여민지 | 입력 : 2022/09/27 [19:18]
경기도 내 7개 기업이 하노이 국제 베이비키즈페어에서 좋은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 중소기업 7개 사가 베트남 유일의 유아 및 어린이 관련 전문 전시회에서 120건 273만 6,25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2 하노이 국제 베이비&키즈페어'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 10개국 120개 사가 참여, 200개 부스를 꾸리며 임신 관련 용품, 출산 준비 용품, 유아용품, 캐릭터 제품, 문구 등 다양한 유아 및 어린이용품을 선보였다.
특히 경기도관에는 우수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도내 7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으며 출산용품, 교육용 교구재 및 컨텐츠, 영유아용 영양제 등의 품목이 큰 관심을 끌었다.
베트남은 평균연령 30세의 젊은 인구와 높은 출산율을 바탕으로 유아용품 시장이 연간 10% 이상 성장하는 신흥 유망시장으로 베트남 및 인근 국가에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유아용품 기업들에게 현지 시장 선점 기회가 될 수 있다.
A사 관계자는 "베트남 유일의 유아 및 어린이 관련 전문 전시회에 참여해 베트남과 동남아 지역의 수입·유통업체들과 직접 접촉할 수 있었다"며 "현지의 유아용품 관련 최신 동향을 토대로 마케팅 방향성을 수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근균 외교통상과장은 "유가, 금리, 환율 상승 등으로 도내 중소 수출기업들의 통상여건이 어렵고 해외바이어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여를 적극 지원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여민지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