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2020년 크리스마스 씰의 주인공이 되다"
김금수 | 입력 : 2020/09/11 [10:38]
'펭수'가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와 협업해 2020년 크리스마스 씰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의 모델로 나선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 주인공인 ‘펭수’는 남극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10매의 씰로 표현했다. '자이언트 펭TV'팀은 결핵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제작과 관련해 펭수의 이미지 사용 허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펭TV팀 관계자는 "펭수가 결핵 퇴치를 위한 크리스마스 씰의 주인공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행복한 기운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펭수와 함께 올 한해 힘겨웠던 일들은 잘 마무리 하고, 많은 분이 희망이 가득한 2021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매년 200만 명의 결핵 검진사업을 실시해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도서산간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검진 및 불우 결핵시설 지원사업, 노인결핵 환자 복약 지원 등을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이에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오는 10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모금 활동이 시작되며, 대한결핵협회 쇼핑몰을 비롯,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스토어 등 온라인 모금처와 전국 우체국 창구, 각 학교·직장 우편 모금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2020년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30억 원을 모금목표로 2021년 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씰 이외에도 펭수의 이미지를 활용한 모금상품(그린씰, 머그컵, 펜, 컵코스터, 핀버튼, 엽서세트)등을 출시 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씰과 모금상품의 출시 일정은 대한결핵협회 쇼핑몰에서 추후 공개 된다.
그 동안 대한결핵협회는 창립된 1953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해 결핵 퇴치기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2006년에는 독도, 2009년에는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김연아 선수, 2011년에는 뽀로로와 친구들, 2016년에는 독립운동가 10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김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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