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공어초 설치해 어획량 늘려 어업인 소득 높인다!
김낙현 | 입력 : 2021/10/25 [12:19]
인천시가 인공어초를 설치해 어획량을 늘린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수산자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옹진군 소청도를 비롯한 3개 연안 해역 50ha에 총 297개의 인공 어초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오는 11월 4일까지 옹진군 소청도 해역에 강제고기굴어초(16ha), 덕적도 해역에 다면체인공어초 및 방사형인공어초(32ha), 자월도 해역에 아치형어초(2ha) 등이 설치되며 해당 사업에는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일명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는 인공어초는 바다 속에 투여함으로써 어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구조물이다. 이번에 시설되는 인공어초는 어·패류·조류용 어초로 수산생물의 기초 생산기반을 높이고 산란과 서식 공간을 제공한다.
시가 인공어초 조성사업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 해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실시한 어획량 조사 결과 인공어초 설치 해역은 미설치 해역에 비해 평균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연안 생태계 복원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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