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방문판매업체서 11명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구본학 | 기사입력 2021/04/18 [17:38]

인천 계양구 방문판매업체서 11명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구본학 | 입력 : 2021/04/18 [17:38]

인천시 계양구의 한 방문판매업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계양구 방문판매 업체로 알려진 A업체는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업체의 경우 지난 15일 확진자 1명이 다녀간 뒤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후 16일부터 해당 업체의 회원과 방문자 2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시작으로, 이 날도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시와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해당 업체가 환기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장소에서 교육 등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해 이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시와 방역당국은 A업체의 본사가 서울 강남구에 있는 것으로 확인, 직원들의 교류과정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전수검사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구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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