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코로나19' 7명 집단 감염…교회ㆍ학교 "방역 비상"

배종석·이영관 | 기사입력 2020/08/06 [16:04]

고양시, '코로나19' 7명 집단 감염…교회ㆍ학교 "방역 비상"

배종석·이영관 | 입력 : 2020/08/06 [16:04]

 

고양시가 교회와 학교를 중심으로 7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 날 오후에 발생한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하는 89번째 확진자 A씨의 남편(90번째)과 자녀 3명(91번째, 92번째, 93번째) 등 가족 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A씨의 남편인 90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2명(94번째, 95번째)도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덕양구 화정동에 거주하는 96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시와 방역당구의 조사결과 89번째 확진자 A씨의 남편은 기쁨153교회에서 지난 2일 예배를 드렸으며, 이 과정에서 접촉한 역시 교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89번째 확진자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7명이다.

 

이와 함께 시와 방역당국은 90번째 확진자가 접촉한 교인들을 비롯, 92ㆍ93번째 확진자가 재학 중인 관내 고등학교의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와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은 파주병원 및 수원병원 격리병상에 배정됐으며, 방역 조치 및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동경로 공개는 물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배종석ㆍ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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