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광명시의원, 해당행위 징계 놓고 "고민되네?"

배종석 | 기사입력 2020/07/07 [16:32]

(동네방네)광명시의원, 해당행위 징계 놓고 "고민되네?"

배종석 | 입력 : 2020/07/07 [16:32]

 

●ㆍㆍㆍ후반기 의정활동이 시작된 제8대 광명시의회가 요즘 뒤숭숭한 분위기.

 

당초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김윤호 의원을 배제하고 엉뚱하게도 박성민 의원을 의장에, 여기에 12석 가운데 2석에 불과한 미래통합당 박덕수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더민주당은 해당행위로 5명의 의원들을 중징계키로 결정했기 때문.

 

이에 더민주당은 해당행위를 한 박성민 의원을 즉각적으로 제명하는 초강수를 두는 등 해당행위에 대해선 일벌백계 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표명. 이런 가운데 이주희, 이형덕, 제창록, 안성환 의원 등 나머지 의원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징계가 결정될 것으로 전언.

 

하지만 더민주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는 후문. 이들 의원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진다면, '주홍글씨'가 새겨지는 것으로 자칫 정치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어 최악의 경우 탈당이라는 경우의 수가 나온다면 광명시의회가 '여대야소'가 '여소야대'로 바뀔 수 있다는 분석.

 

현재 광명시의회는 의석수 12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0석, 미래통합당 2석을 분포. 이에 5명의 의원들이 탈당을 결행할 경우 더민주당 5석, 무소속 5석, 미래통합당 2석이라는 분포를 나타냄에 따라 후반기 의정활동에 상당한 장애가 불가피하다는 지적.

 

결국 더민주당 측에선 박성민 의원은 제명에 나섰지만 나머지 4명의 의원에 대해선 제명이나 출당보다는 당원자격정지(1개월!2년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관심.

 

그렇지만 일부에선 최근 일부 지역에서 의장단 선출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 등 갈등이 계속되면서, 당 차원에서 광명시의원들도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역시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긴장.

 

더민주당 관계자는 "일부지역에서 잡음이 계속되고 있어 원칙과 규정을 지킨다는 당 차원에서 강력한 징계가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는 등 현재 분위기는 좋지 않은 것으로 들린다"며 "향후 당 차원의 징계에 따라 광명시의회의 흐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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