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8세 아동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환자 발생
김낙현 | 입력 : 2020/04/03 [18:45]
인천에서 8세 아동이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환자된 사실이 알려졌다.
3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9번 째 확진자였던 미추홀구에서 거주하는 A군(8)은 지난 2일 미추홀구 보건소의 검체 검사 결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와 방역당국은 A군의 경우 지난 3월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같은 달 16일과 17일 2차례 검체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3월 19일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A군의 재감염경로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A군은 병원에서 퇴원한 후 지난 1일까지 미추홀구에 있는 집에서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이 '코로나19'에 다시 감염됨에 따라 시와 방역당국은 엄마 B씨에 대해서도 항체 검사에 나섰으나 다행히 음성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시와 방역당국 관계자는 "A군이 사는 집 근처에 대한 방역과 함께 역학조사에 나설 방침"이라며 "아직 조사하고 있다. 재감염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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