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주민들 반발로 아암2단지 ODCY 운영사 모집 현장설명회 무산

강금운 | 기사입력 2019/11/17 [13:59]

송도 주민들 반발로 아암2단지 ODCY 운영사 모집 현장설명회 무산

강금운 | 입력 : 2019/11/17 [13:59]

인천 송도 주민들의 반발로 인천항만공사(IPA)가 개최하려던 아암물류2단지 ODCY(부두에서 떨어진 컨테이너야적장) 입주 운영사 모집 현장설명회가 무산됐다.

 

지난 14일 송도 8공연합 등 주민 50여명은 인천시 중구 항만공사를 방문해 IPA가 주민공청회도 없이 ODCY 운영사 모집을 강행하고 있다며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자리에서 송도 주민들은 “IPA측에 주민의 입장을 여러 번 전달했지만, IPA는 어떠한 협의도 없이 바로 입주기업 공고를 내고 설명회까지 강행했다”고 반발했다.

 

또한 주민들은 "ODCY가 들어서면 대형창고들이 주변 경관을 해치고 대형화물차의 통행으로 안전과 생활환경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ODCY 운영을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송도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민들은 "인천항만공사가 주민들이 납득할 만한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부지 공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며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해 현 상황에 맞는 계획으로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공사 관계자는 "ODCY가 항만 운영에 필수 시설인 만큼 주민들이 염려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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