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당진에 '박카스 기업' 1150억 원 유치

도, 동아제약 등과 투자협약…2022년까지 생산 공장 건립키로

김순덕 | 기사입력 2019/11/15 [15:31]

충남도, 당진에 '박카스 기업' 1150억 원 유치

도, 동아제약 등과 투자협약…2022년까지 생산 공장 건립키로

김순덕 | 입력 : 2019/11/15 [15:31]

 

충남도가 ‘박카스’로 유명한 중견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15일 양승조 지사는 도청 상황실에서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 이건호 당진 부시장 등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보면 동아제약은 당진 합덕인더스파크일반산업단지 내 7만7190㎡의 부지에 건강음료인 ‘박카스’와 소화제인 ‘베나치오’ 생산 공장을 새롭게 건립한다. 이를 위해 동아제약은 다음 달부터 2022년 11월까지 3년 간 1150억 원을 투자한다.

 

동아제약은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 인력 우선 채용, 지역건설업체 활용, 지역 업체 생산품과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에도 힘쓰기로 약속했다.

 

도와 당진시는 동아제약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도는 동아제약이 계획대로 투자를 이행할 경우, 당진 지역을 중심으로 △고용 변화 136명 △생산액 변화 741억 5200만 원 △부가가치 변화 156억3200만 원 등의 생산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생산 공장 건립 등으로 인한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유발 1341억5000만 원 △부가가치 유발 489억3300만 원 △고용유발 516명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동아제약은 지난 90여 년 동안 우리 국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국민 건강과 활력을 북돋아 주는 기업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그런 동아제약이 충남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를 표방 중인 박카스 생산 기업으로 유명한 동아제약은 천안과 대구, 경기 이천 등에서 박카스와 판피린, 써큐란, 가그린, 모닝케어 등의 제품을 생산 중이다. 임직원 868명에 지난 해 기준 매출액은 3812억 원, 영업이익은 526억 원이다./김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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