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성회롱 의혹으로 "시끌벅적"

수영장에서 남성회원이 특정부위를 노출했다는 의혹받아 민원 발생하는 등 반발

배종석·구숙영 | 기사입력 2019/01/17 [16:52]

군포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성회롱 의혹으로 "시끌벅적"

수영장에서 남성회원이 특정부위를 노출했다는 의혹받아 민원 발생하는 등 반발

배종석·구숙영 | 입력 : 2019/01/17 [16:52]

홈페이지 캡쳐

 

군포시 청소년수련관이 시끌벅적하다. 수영장에서 남성 회원이 특정부위를 여성회원에게 노출했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일부 회원들은 군포시 '시장에게 바란다'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어 한 동안 군포시를 시끄럽게 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2일 오전에 발생했다. 청소년수련관 수영강좌에서 수영 연습 중 남성 회원이 물속에서 자신의 특정부위를 노출, 이를 목격한 여성 회원이 다른 회원에게 이야기하면서 논란이 됐다. 또한 이를 여성 및 남성 회원 몇명이 함께 목격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서만 그치지 않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이런 비슷한 일이 지난 2017년에도 발생하는가 하면 안전요원이 2명이나 있었는데에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특정부위를 노출한 남성 회원은 여성 회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수영복 끈을 묶지 않아 내려갔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여성 회원들은 의도적인 행위라는 지적과 함께 심지어 일부 남성 회원들까지 나서 "그럴수 있다"며 오히려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군포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수영장 내에 CCTV가 있지만 문제가 발생한 지역에서 화면은 찍히지 않아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문제의 심각성을 남성 회원에게 알리고 수영장에서 더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수영장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배종석·구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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