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갑작스런 수원 버스노조 2곳 총파업 '교통대란 우려'

용남고속, 수원여객 마지막 협상 최종 결렬땐 79노선 847대 '올스톱'

배종석 | 기사입력 2018/09/19 [18:13]

20일부터 갑작스런 수원 버스노조 2곳 총파업 '교통대란 우려'

용남고속, 수원여객 마지막 협상 최종 결렬땐 79노선 847대 '올스톱'

배종석 | 입력 : 2018/09/19 [18:13]

 

자료 사진


수원시민들이 자칫 발이 묶이게 됐다.

 

수원지역을 운행하는 용남고속과 수원여객 노동조합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20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와 수원시, 주변 자치단체 등은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용남고속·용남고속버스는 19일 새벽까지 임금인상과 관련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결렬되면서, 20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는 한편 수원여객도 최종 협상에 실패하면서 파업에 동참키로 했다.

 

이에 수원시 버스 142개 노선중 98개 노선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버스 투입, 택시 부제 일시해제, 국철·지하철 임시열차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에 나섰다.

 
또한 경기도와 수원시는 이 날 오후 6시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하고 운행을 멈추는 79개 노선, 847대의 대응책 마련과 광역버스 운행중단에 대비, 일부 노선에 전세버스 60대를 투입해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아울러 도와 시는 출·퇴근 시간대 전철 1호선, 분당선, 신분당선의 열차 추가 투입과 막차시간 연장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택시 1천567대, 일반택시 1천570대의 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버스정류장 안내문을 붙여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도와 시 관계자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통해 운행 중단 현황을 시시각각 파악하고 지자체 홈페이지나 SNS로 파업 대책을 홍보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지역자동차노조는 20일 오전 9시 수원 광교공원과 장안공원에서 집회를 연 뒤 장안문·팔달문을 거쳐 경기도청사까지 행진하는 등 결의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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