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KTX광명역 동서횡단 고속철도망 국토부 요청은 "정말 잘한 일이다"

배진원 | 기사입력 2017/01/24 [15:28]

(칼럼)KTX광명역 동서횡단 고속철도망 국토부 요청은 "정말 잘한 일이다"

배진원 | 입력 : 2017/01/24 [15:28]

광명시가 한반도 동서횡단 고속철도망을 조기에 구축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양기대 시장은 KTX 광명역 활성화는 물론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를 갖춘 고속철도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온 것이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을 추진하기 위한 야심찬 구상이다.

 

하지만 "정부가 나서서 추진해도 될까말까"한 사업을 일개 지자체장이 실시한다는데 의아하게 생각하는 시민들도 다수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처럼 유라시아대륙철도 사업은 고무풍선처럼 들릴 수 있는, 다소 거품이 있는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이 사업의 가장 맹점은 주변 인프라 구축이었다.

 

전혀 주변 인프라도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류라시아대륙철도 사업은 자칫 목소리만 커지고, 힘만 드는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양기대 시장이 이런 불신을 그나마 해소할 수 있는 커다란 밑그림을 그렸다는 평가가 23일 나왔다.

 

양 시장은 KTX 광명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TX광명역이 대한민국을 넘어 한반도 철도의 남북축과 동서횡단철도를 연결하는 중심역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KTX광명역 그리고 경기도 남부권, 강원도 원주, 강릉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고속철도망을 국토부에 요청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정말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주변 인프라를 구축한 후 KTX 광명역에 대한 평가는 새롭게 나올 수 있다. 주변인프라가 서서히 갖춰져 간다면 '류라시아대륙철도' 사업은 전혀 불가능한 사업이 아니라 우리에게 꿈이 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넓은 부지에 비해 실속이 없는 KTX 광명역을 접근 가능한 고속철도역으로 만들기 위한 양 시장의 새로운 구상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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