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출진흥자금 29억 원 융자 지원
여한숙 | 입력 : 2016/09/18 [09:46]
광주광역시는 관내 수출 중소제조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해외판로 개척활동 등을 위해 29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광주지역에 본사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로 ▲지난 2015년 7월 이후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 ▲2015년 이후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이나 전시·박람회 참가업체 ▲기타 광주시의 수출 관련 사업 참여업체 등이다.
하지만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가 많을 경우 2014년 이후 수출진흥자금을 지원 받은 업체는 제한될 수 있다.
융자 대상사업은 해외시장 개척활동, 해외전시회 참가 이외에도 해외규격 인증 획득, 디자인 개발, 자기상표 등록 등 수출 관련 사업이면 모두 가능하다.
또한 자금 지원은 업체당 3억 원 이내에서, 변동금리로 2년 거치 일시상환조건으로 하며, 오는 20일 융자지원계획을 공고해 10월18일부터 31일까지 신청기업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확정한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수출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해외판로 개척활동 지원을 위해 20여 년 이상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수출진흥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수출진흥자금 지원으로 지역 기업들이 자금 걱정없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수출진흥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1996년부터 1998년까지 30억 원을 출연, 2015년까지 265개 업체에 417억 원을 융자 지원해 지역 중소수출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와 수출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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