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안성시 가율·당목지구 개발사업 비리 의혹 '일파만파'

안성시 고위 공무원과 민간 개발업자가 구속되는 등 정치권 파장까지 더해져 파문

배종석·최남석 | 기사입력 2026/06/14 [19:53]

(이슈)안성시 가율·당목지구 개발사업 비리 의혹 '일파만파'

안성시 고위 공무원과 민간 개발업자가 구속되는 등 정치권 파장까지 더해져 파문

배종석·최남석 | 입력 : 2026/06/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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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가율·당목지구 개발사업 비리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을 비롯, 지역 정치권은 김보라 시장의 책임론을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는 등 파상공세를 이어가면서 김 시장이 3선 취임을 앞두고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14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5단독(판사 김규화)는 지난 12일 새벽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안성시 공무원 A씨(국장급)와 민간 개발업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안성시 죽산면 가율·당목지구 일대 7만 7천㎡ 규모의 부지에 복합물류센터 등을 조성하는 민간 개발사업 과정에서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약 2억 1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안성시청 관련 국장실과 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단행하는 한편 최근 관련 공무원들을 잇달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가율·당목지구와 관련된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민의힘 등 지역 정치권이 김보라 시장에 대한 책임론을 주장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김 시장 재임 중에 발생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것도 국장급 간부 공무원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런데 김 시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자신은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김 시장은 진상을 밝혀야 하며, 만일 은근슬쩍 넘어가려 한다면 법적인 조치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진상을 밝히겠다"면서 "시 공무원은 물론 주변 인물까지 개입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배종석ㆍ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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