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20년 만에 첫 파업에 나서는 '카카오 노조'
여한용·이병주 | 입력 : 2026/06/09 [17:50]
'카카오 노조'가 창사 20년 만에 첫 파업에 나선다.
9일 '카카오 노조'등에 따르면 노조는 성남시 카카오 판겨아지트 일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가량 부분 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파업을 통해 경영진의 경영 실패를 정면으로 규탄하고, 고용 안정과 더불어 교섭 과정에서 평행선을 달린 보상체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번 파업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둘러싼 노사 간의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강행되는 것으로, 향후 노동계와 사측의 대립이 격화될지도 관심이다.
경찰은 노조 측이 조합원 2천여 명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신고함에 따라 교통안전 관리 차원에서 1개 중대, 약 80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우려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사과했다./여한용ㆍ이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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