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당선자들에게 '과잉충성'…벌써부터 '설설' 기나 비판

제9대 시의회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제10대 시의회 당선자들에 대해 알아서 사진 촬영 솔선수범?

배종석 | 기사입력 2026/06/08 [21:06]

시흥시의회, 당선자들에게 '과잉충성'…벌써부터 '설설' 기나 비판

제9대 시의회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제10대 시의회 당선자들에 대해 알아서 사진 촬영 솔선수범?

배종석 | 입력 : 2026/06/08 [21:06]

 

시흥시의회 직원들이 제10대 시의회 당선자들에게 벌써부터 알아서 과잉충성에 나선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8일 오후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는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흥지역 당선자들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 자리에는 3선에 성공한 임병택 시장을 비롯, 도의원 5명, 시의원 16명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문제는 시흥시의회가 시의원 당선자들에게 당선증을 전달하는 자리에 참석해 직접 촬영한 사진을 각 당선자들에게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에 아직 임기가 남아 있는 현 시의원들은 "시흥시의회가 아직 임기가 남아 있는 시의원들은 생각하지 않고 아직 임기가 시작되지도 않은 당선자들에게 벌써부터 '과잉충성'을 하거나 '설설' 기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라며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다"라고 일침했다.

 

또한 A 시의원은 "한 편으로는 이해하는 부분도 있지만 공천에서 떨어지거나 낙선한 후보들의 심정을 이해했으면 한다"라며 "당선증 교부하는 자리에 각 당선인과 관련된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하는 것도 아니고 시흥시의회 직원들이 직접 사진을 찍어 배포했다는 것은 다소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실무진에서는 시민의 알권리 차원과 관례적인 의정기록에 입각해서 게시한 부분이 있다"라며 "타 시군에서도 같은 맥락으로 게시하고 있는 점, 당선증 교부식에 대해 선관위에서 의회사무국으로 공문을 발송해 정식적으로 안내한 점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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