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국민의힘 광명지역 심각한 '내홍'…여기에 '회생불능'까지?

이번 6·3 지방선거 참패는 물론 무려 20년이 넘도록 연패를 거듭하면서, 대대적인 개혁 필요

배종석 | 기사입력 2026/06/04 [18:38]

(동네방네)국민의힘 광명지역 심각한 '내홍'…여기에 '회생불능'까지?

이번 6·3 지방선거 참패는 물론 무려 20년이 넘도록 연패를 거듭하면서, 대대적인 개혁 필요

배종석 | 입력 : 2026/06/04 [18:38]

ChatGPT 이미지 생성

 

●ㆍㆍㆍ국민의힘 광명지역이 6·3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하면서, 심각한 갈등과 함께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는 이야기기가 파다.

 

4일 본보의 취재 결과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3선 연임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경기도의원 4석, 광명시의원 12석(비례대표 포함) 중 무려 8석을 독차지하는 등 사실상 '싹쓸이'에 성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는 분석이 비등.

 

실제 광명시장의 경우 민주당 박승원 시장이 10만 1,762표(60.71%)를 득표해 국민의힘 김정호 후보가 얻은 6만 5,870표(39.29%)보다 무려 3만표 이상 차이로 승리한 것으로 집계.

 

특히 박승원 후보가 없는 득표율 60.71%는 부천시 민주당 조용익 시장이 얻은 62.66%보다 낮지만 경기도 내 2위의 득표율인 것으로 확인. 이어 경기도의원 선거도 '1'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심상록 후보(57.61%), 국민의힘 백종진 후보(42.39%), '2'선거구는 민주당 최민 후보(60.20%), 국민의힘 이근우 후보(39.80%)를 기록.

 

또한 '3'선거구는 민주당 유종상 후보 58.14%, 국민의힘 이지석 후보 41.86%, '4'선거구는 민주당 김용성 후보 61.17%, 민주당 정정자 후보 38.83%를 얻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

 

이처럼 후보자들 간에 표 차이에서 드러난 것처럼 좀처럼 민주당과의 지지도를 좁지 못하는 등 패배를 면치 못하면서, 매번 선거 때마다 인물, 선거전략, 정책에서 밀리고 있는 것은 물론 국민의힘 후보들이 현실 정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패배에 찌들어 있다는 지적이 고개.

 

더욱이 국민의힘은 낮은 지지율을 감안하지 못한 선거전략을 고수해 모두 패배에 이르게 했다는 비판이 들리고 있는 상황. 이를 반증하 듯,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의 경우 느닷 없이 국민의힘 이재한 후보가 '나'번으로 공천을 받으면서, 민주당도 1명을 추가로 공천, 국민의힘이 결국 2석을 모두 뺏기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면서, 당을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들만의 정치에 몰두해 있다는 비판이 확산.

 

이와 함께 민주당 시·도의원 후보들은 꾸준하게 지역활동과 봉사에 나서는 등 시민들과 적극적인 접촉에 나서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시·도의원 후보들은 평소에는 전혀 활동을 하지 않다가 선거 때만 나온다는 비판을 듣는가 하면 '4'선거구는 후보자가 없어 막판 정정자 후보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우는 '땜질식 공천'에 몰두한 결과물이라는 쓴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

 

국민의힘 당원들은 "이번 지방선거는 예견된 패배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며 "후보자들이 스스로 눈과 귀를 막고 선거를 하는 것도 모자라 광명갑·을 당협위원장들은 선거에 나서지도 않고, 여기에 서로 단합하지도 못하는 상황을 보여줘 패배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2년 뒤 총선과 4년 뒤 지방선거도 걱정이 된다"라고 일침./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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