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만천 일대에서 기름유출 사고 발생 '긴급 방제'

장용범 | 기사입력 2026/05/31 [17:37]

호만천 일대에서 기름유출 사고 발생 '긴급 방제'

장용범 | 입력 : 2026/05/31 [17:37]

 

남양주시가 호평동 호만천 일대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를 신속히 수습하고 방제작업에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25일 오후 5시 55분쯤 호평동 231의 23번지 일대에서 발생했다. 적치된 드럼통을 차량이 충돌하면서 약 50ℓ의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민원 접수 직후 현장에 출동해 유출 지점과 유출 경로를 확인하고 긴급 방제조치에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오전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와 시 환경정책과가 유출 지점 하류에 흡착붐과 흡착포를 설치하고 흡착제를 살포하는 등 오염 확산 차단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주변 토사를 제거하고 우수받이 유입을 막는 등 추가 오염 방지 조치도 병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하수처리과와 합동으로 살수차와 준설차를 투입해 정밀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하천 내 잔여 폐유를 세척하고 흡입·수거했으며, 흡착붐과 흡착포를 교체하고 흡착제를 추가 살포하는 등 조치를 이어갔다.

 

이번 사고 대응에는 총 55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약 500m 구간에 대한 집중 방제와 예찰 활동을 실시했으며, 시청과 행정복지센터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하천 오염 확산을 최소화했다.

 

시는 사고 이후에도 잔존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8일까지 현장 모니터링과 예찰 활동을 이어갔다. 추가 유출이나 특이사항이 없음을 최종 확인한 뒤 방제작업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시는 실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해 연 2~3회 방제훈련을 실시하며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권역별 방제창고 8개소를 운영하며 흡착붐, 흡착포 등 방제물품을 상시 비치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제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김상수 부시장은 "초기 대응과 유관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 안전과 하천 환경 보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장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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