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16 목포항구축제 7월 29일로 앞당겨 개최

윤진성 | 기사입력 2016/06/23 [11:30]

목포시, 2016 목포항구축제 7월 29일로 앞당겨 개최

윤진성 | 입력 : 2016/06/23 [11:30]

 

 

전남도 목포시가 2016년 목포항구축제 개최시기를 오는 7월 29일로 앞당긴다.

 

전남도 목포시는 지난 20일 목포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혁영) 회의를 긴급 개최해 구축제 개최시기를 당초 8월 12일에서 7월 29일로 앞당겨 개최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축제추진위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16일 세월호 선체 인양 시기를 7월말에서 8월 이후로 순연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시의회 사전보고, 사회 각계각층 의견수렴 등을 거쳐 합리적인 개최 시기를 심사숙고했다.

 

이어 이번 긴급 회의를 통해 8월 12일 개최와 7월 29일 개최 방안을 논의했고, 2주 앞당겨 세월호 선체 인양시기인 8월을 피해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전남도 목포시는 지난 5월부터 세월호 선체 목포신항 거치와 관련한 해양수산부의 입장을 면밀히 주시하며 4년 연속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목포항구축제 개최 시기에 세월호 선체가 목포신항에 거치되면 국내외의 관심이 목포에 집중되고,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과 추모 분위기 등 국민 정서를 감안해 축제 개최 시기를 고심해 왔다.

 

하지만 해양수산부가 당초 인양시기를 7월말에서 8월 이후로 순연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축제 시기를 7월말로 앞당기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가닥을 잡고, 이번 회의를 통해 변경을 결정했다.

 

전남도 목포시는 각종 매체, 포스터 등을 통해 변경된 축제 개최 시기를 최대한 홍보할 방침이며, 유자망과 안간망 어선협회도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축제가 열리는 5일 동안 2016 목포항구축제 주제인 ‘신명나는 파시 한 판’을 부각할 수 있도록 어선 집어등이 환하게 켜진 축제장 조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전남도 목포시(박홍률 시장)은 “축제 개최 시기 변경으로 축제 준비 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축제 개최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관광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문화관광축제 평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세월호 선체 인양이라는 특수한 성황을 감안해 관련 부서, 유관기관, 사회단체, 동 자생조직 등과 협조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축제는 전통과 근대, 현대가 공존하는 파시존과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키즈존 워터파크, 전국 캠핑동호회 축제, 목포가요대축천 등 예년보다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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