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우리家치', 재능기부로 설봉공원 의자 22점 '새 단장'
여민지 | 입력 : 2026/05/19 [18:56]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재생이 완료된 의자들을 보니 깨끗한 공원 만들기에 일조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지역 가꾸기에 더욱 동참하도록 할 방침이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공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그동안 방치됐던 낡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깨끗하고 깔끔하게 재단장을 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천농촌마을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집수리 아카데미' 4기 교육생과 재능 기부 동아리 '우리家치' 회원 30여 명은 지난 18일 설봉공원 폭포 주변에서 시민 휴식공간 개선을 위한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재능 기부 대상지인 설봉폭포 주변은 이천의 명소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관고동 주민자치회에서 이미 설치한 다인용 의자와 1인용 의자인 스툴이 오랜 기간 외부에 노출돼 페인트가 벗겨지고 훼손된 상태로 재생 작업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관고동의 협조 요청을 받아 농촌마을지원센터의 집수리 재능 기부단('우리家치' 동아리)과 전문가 과정 4기 교육생들이 뜻깊은 재능 기부 현장을 만들었다.
또한 이번 재능 기부는 농업정책과 농촌마을지원센터의 인적 자원 육성 과정으로 건축도장기능사 자격증을 소지한 동아리 회원을 주축으로 재능 기부 활동을 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활동은 벚꽃이 가장 먼저 피는 공간에 있는 훼손된 긴 의자 12개와 스툴 10개를 재생하는 작업으로, 설봉폭포를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포토존(사진 명소) 역할도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시군역량강화사업 전문 인적 자원 육성 '집수리 아카데미'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2회의 재능 기부를 할 수 있게 설계된 과정으로, 2023년부터 설봉공원 교육준비실 새 단장(리모델링), 방충망 교체, 가스 타이머 설치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왔으며, 체험휴양마을 환경 개선 사업도 진행했다.
센터 관계자는 "더욱 날씨에도 열심히 재능 기부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농촌마을지원센터의 전문 인적 자원 육성 과정은 배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환원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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