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스탠턴 산업단지 조성사업', 마침내 본궤도에 올라
이영관 | 입력 : 2026/03/29 [19:05]
파주 '캠프스탠턴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오른다.
29일 시는 광탄면 신산리 일대에 추진 중인 '캠프스탠턴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관할 군부대와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심의 절차가 지난 20일자로 '조건부 동의' 타결됐다. 이로써 수년째 정체돼 있던 산업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캠프스탠턴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오랜 기간 방치된 미군 반환공여지를 민간 주도로 개발해 경기 북부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시의 핵심 과제다.
이에 지난 2020년 6월 GS건설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받았으나, 사업 대상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속해 있어 인허가의 첫 관문인 군 협의에 난항을 겪어왔다.
자칫 사업이 장기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시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특히 지난 1월 국방부가 주관한 반환공여지 개발 관련 간담회에 김경일 시장이 직접 참석해 신속한 인허가 협조를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실무 부서는 관할 군부대와 여러 차례의 협의를 거치며, 군 작전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군의 요구를 충족하는 합리적인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개월 간 관할 군부대와 꾸준한 협의를 벌인 결과, 양측은 국가 안보를 튼튼히 유지하면서도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았고, 마침내 심의에서 ‘조건부 동의’라는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캠프스탠턴 산업단지' 개발 사업의 마지막 걸림돌이 됐던 인허가 문턱을 넘어선 시는 남은 행정절차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는 군과 합의된 조건에 따라 이행각서를 체결하고 조건에 맞는 설계를 마친 후 올해 중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지연되던 군 협의가 시의 포기하지 않는 적극 행정과 관할 군부대의 전향적인 협조로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며 "그동안 기다려주신 시민들을 위해 남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캠프스탠턴을 시 경제 성장을 견인할 성공적인 산업단지로 완성해 내겠다"고 말했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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