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화성시의회 의원정족수 '최대 관심'…조만간 인구 '넘버3'
화성시 인구 2월 말 현재 106만 명을 넘긴 것으로 확인돼 의원정족수 30명 넘길지 관심
배종석 | 입력 : 2026/03/19 [18:25]
화성시의회의 의원정적수가 과연 몇 명까지 늘어날지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본보의 취재 결과 지난 2월 말 현재 화성시의 인구는 106만 명이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는 현재의 인구 중가 추세라면 올해 말 기준으로 110만 명을 훌쩍 넘길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이는 인구 107만 명에 이르는 고양시는 물론 111만 2,000여 명에 이르는 용인시의 인구를 앞설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수원시의 인구 122만 7,000여 명에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화성시의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경기도시군의회선거구획정위원회가 '6·3 화성시의회 의원선거'를 앞두고 시의회의 의원정수를 어느 정도 확대해 줄 것인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화성시의회의 의원정족수는 25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의원 1인당 4만 2,000명의 시민을 대표하고 있는 수치로, 전국 평균 1만 7,000명과 경기도 평균 3만 명을 훌쩍 넘긴 수치에 해당된다.
또한 의원정족수 37명을 두고 있는 수원시의회의 의원 1인당 주민수 3만 3,000여 명과 의원정족수 34명을 두고 있는 고양시의회의 1인당 주민수 3만 1,000여 명, 의원정족수 32명인 용인시의회 1인당 주민수 3만 4,000여 명과 비교해도 많은 시민을 대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화성시보다 인구가 적은 성남시의 경우 역시 지난 2월 말 기준 92만 4,000여 명에 불과한데도 의원정족수는 무려 34명을 보유하고 있는가 하면 인구 79만여 명에 의원정족수 27명을 보유하고 있는 부천시와 비교해도 화성시의 의원정족수는 부족하다.
이에 시의원들은 증가하는 인구에 비해 적은 의원정족수로 시의회의 대표성과 감시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가 하면 심지어 시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에 어려움과 함께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과 정책 반영, 그리고 조례 등의 반영에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의원들은 "지방의회 의원정수 산정방식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며 "현재의 의원정족수로는 늘어나는 인구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최소한 35명 이상으로 의원이 증원돼야 어느 정도 시민들의 소리를 반영하고 의정활동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ㆍ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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