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너부대마을 마구잡이 '철거'…X오물 역류로 '피해 잇따라'
너부대마을 도시재생사업을 한다며 낡은 건물 철거하는 과정에 오수관과 정화조에서 역류 피해
배종석 | 입력 : 2026/02/11 [20:38]
광명시와 LH가 너부대마을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마구잡이 철거로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너부대 어울림센터는 5,830여㎡ 부지에 310억 원(시비 90억 원, 한국토지주택공사 220억 원)을 들여 국민임대주택 70가구, 청년 입주용 행복주택 170가구, 어린이집, 공영상가, 공영주차장 등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시와 LH는 너부대 어울림센터 조성 사업을 우선 실시하면서 너부대 마을을 포함한 인근 지역 6만 6천여㎡에 대한 도시 재생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에 어울림센터 조성비를 포함해 총 411억 원이 투입되는 너부대 도시재생 사업은 낡은 주택이나 무허가 건축물 등을 철거하고 어울림센터 외에 공원, 마을숲, 복합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LH가 너부대마을 낡은 건물을 마구잡이로 철거를 진행하면서, 지하에 매설된 오수관을 비롯, 정화조를 건드려 파손 및 훼손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파손된 오수관과 정화조를 인해 오수관과 정화조에서 흘러나온 X오물이 역류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악취와 함께 외부로 흘러들어가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너부대마을 바로 인근에 위치한 요양원과 카센터, 상가 등에서 역류한 오물로 인한 악취에 대해 수차례 시와 LH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어 비판이 이어지고 잇다.
주민들은 "X오물이 외부로 흘러나와 악취가 발생하거나 최근 한파로 얼어붙어 자칫 사고까지 일어날 수 있다"라며 "오수관을 외부로 빠져나가도록 개설한 후 철거를 해야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철거를 한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시와 LH 관계자는 철거를 대부분 마무리했지만 현재 지질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피해가 발생한 지 몰랐다.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