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시흥시, 승진인사 앞두고 '뒤숭숭'…'사전 내정설'과 '개입설' 논란
올해 마지막 국장(4급) 승진자가 3명인 상황에서 '사전 내정설'로 공무원들은 불만 높아
배종석 | 입력 : 2025/12/17 [18:52]
●ㆍㆍㆍ시흥시가 올 연말 승진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전 내정설'과 정치인 '개입설' 등으로 뒤숭숭.
17일 시에 따르면 66년생인 국장급(4급, 서기관)인 맑은물사업소 A국장을 비롯, 공원녹지국 B국장, 평생교육원 C국장 등 3명이 퇴직을 할 것으로 예상.
이에 올 연말 승진인사에는 퇴직을 앞둔 3명의 국장 자리를 비롯, 과장급(5급, 사무관) 11명, 팀방급(6급) 20여 명 등의 승진인사 및 대대적인 전보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확인.
이런 가운데 벌써부터 국장 및 과장급 승진인사가 사실상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청내에 파다하게 퍼지는가 하면 심지어 전보인사로 갈 부서까지 정해졌다는 이야기가 파다.
특히 일부 국장 및 과장급 승진인사에 일부 유력 정치인들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소문은 물론 지역 유지들까지 자신의 인물을 승진인사에 참여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비등한 실정.
더욱이 내년 지방선거와 맞물려 있어 일부 선거에 출마할 정치인들의 경우 자신과 손발이 맞는 인물과 함께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물을 심어놓기 위해 은밀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지역정가에 퍼지고 있는 상황.
공무원들은 "승진인사가 사전에 내정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일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다"라며 "또한 '누구는 어느 줄을 잡았다', '누구는 어느 사람이다', '누구는 A정치인이 밀어줘서 좋겠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 자괴감마저 든다. 정말 한심한 일이 인사 때마다 벌어지고 있다"라고 한마디.
시 관계자는 "승진이나 전보인사 때마다 각종 들리는 이야기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인사에 대해선 시장의 권한이기 때문에 이야기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라고 설명./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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