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선수 선발은 '입맛에 따라'…공정한 선수 선발 '미흡'
여민지 | 입력 : 2025/11/14 [13:22]
경기도체육회 선수 선발에 대한 문제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14일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미자 의원(더민주당, 남양주3)은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대상으로 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선수 선발의 불공정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체육회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선수에게 있어 대회 출전은 단순한 참가가 아닌,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선수 선발 과정은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며, 선발 권한을 가진 종목단체뿐만 아니라 이를 최종 승인하고 감독하는 체육회의 책임도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수 선발 과정의 공정성 문제로 운영에 문제가 발생한 종목단체는 '관리단체'로 지정돼 체육회가 직접 운영을 맡고 있는데, 이 경우 선수 등록, 대회 운영, 행정처리 등 종목단체의 전반적인 역할을 체육회가 떠맡게 되면서 업무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리단체로 지정된 종목단체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체육회 내에 전담 인력을 확보해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단체의 자율성과 공공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운영상 문제가 해결됐다고 해서 곧바로 정회원 자격을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인정회원이나 준회원으로 유지하며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선수 선발의 공정성 확보는 체육행정의 기본"이라며 "이에 대한 관리 체계를 정비해 신뢰받는 경기도 체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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