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예산이 '줄줄'…사업 중복지원 '신뢰성 하락'
엄동환 | 입력 : 2025/11/13 [16:25]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예산이 줄줄세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은 경기테크노파크와 경기대진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산하 공공기관 지원사업 중복지원 방지 제도 마련과 AI활용 교육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사업들의 지원기업 명단을 보면, 같은 연도에 중복 선정된 사례가 다수 확인된다"며 "“사업 간·기관 간 중복지원은 행정 효율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청에서는 공모사업이나 지원사업 선정 시 모든 부서 간 중복지원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절차를 의무적으로 거친다"며 "경기테크노파크를 비롯한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이러한 사전검증 절차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임직원 대상 AI활용 교육에서도 기관 간 차이가 있다"며 "경기테크노파크는 전 직원 대상 교육을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관련 부서 직원만 참여하고 있어 조직 전체의 AI 역량 강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도 산하 기관 간 사업 정보 공유를 강화해 중복지원과 교육체계 전반을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며 "전국 최초로 AI국을 신설한 도의 위상에 걸맞게 전 직원 대상의 AI기반 업무 역량 교육체계를 구축해 경기도형 혁신기관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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