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장애인 고용률 54% 불이행…속은 '텅텅' 겉은 '번지르르'

손성익 의원, 민간기업 255곳 중 54%인 138곳에서 장애인 의무 고용 지키지 않아

이영관 | 기사입력 2025/10/23 [18:37]

파주시, 장애인 고용률 54% 불이행…속은 '텅텅' 겉은 '번지르르'

손성익 의원, 민간기업 255곳 중 54%인 138곳에서 장애인 의무 고용 지키지 않아

이영관 | 입력 : 2025/10/23 [18:37]

 

파주지역 업체들의 장애인 의무 고용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시의회 더민주당 소속 손성익 의원(다선거구)는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업의 부실한 장애인 고용률에 대해 지적했다.

 

손 의원은 "2024년 말 기준으로 시의 의무고용 대상 민간기업 255곳 중 54%인 138곳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장애인 일자리 279개가 사라졌다는 것을 파악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시는 이러한 기업들을 단속하거나 제재할 권한은 없지만, 문제의 초점을 처벌이 아닌 상생에 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는 기업들을 설득하고 지원하며,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 촉진 방안으로 ▲기업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장애인 고용지원 전담팀’ 구성 및 운영, ▲장애인 고용을 ‘자랑스러운 기업문화’로 만들 실질적인 우대 정책 마련, ▲‘장애인 고용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을 정례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손성익 의원은 "장애인 고용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다. 한 사람의 장애인이 일어설 때, 한 가정이 희망을 얻고 우리 사회 전체가 더 건강해지는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며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도시가 모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믿음으로, 차별 없는 도시, 기회가 평등한 파주를 향한 길에 우리 모두가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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