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아이들 등굣길 안전 '외면'…학부모 불안 해소하라 '촉구'
이병주 | 입력 : 2025/10/16 [18:35]
수원시가 아이들 등굣길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16일 시의회 더민주당 소속 김동은 의원(정자1·2·3)은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대응체계를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수원시 초등학교 앞에서 발생한 유괴 시도 사건이 있었다"라며 "이 사건은 단순한 뉴스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등굣길이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낸 경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 커뮤니티 내 학부모들 사이에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며 "실제로 수원·화성 인접 지역에서도 아이들을 유인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처럼 현실로 다가온 위험 앞에서 행정은 단순한 선언이나 지침이 아닌 학교·경찰 간의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체계가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학교 주변 통학로, cctv 사각지대, 유동 인구 밀집 지역, 어두운 골목길 등을 전수 조사해 '유괴 위험구역 지도 데이터'를 만들어 경찰·학교와 공유하고, 스마트 안전망 도입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학교에서 사건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핫라인과 통학시간대 순찰강화, 지역 파출소와의 정기적 정보 공유 체계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시와 경찰이 공동으로 학교 밖 모의 유괴 대응 훈련과 교육을 시행해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구체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아이들의 통학길이 더 이상 불안의 장소가 돼서는 안된다"며 "예산을 수립하고 조직을 정비하며, 무엇보다 시민과 학부모의 불안을 실효성 있는 조치로 바꿔야한다. 시가 선도적으로 통학 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해 타 지자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달라"고 덧붙였다./이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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