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청소년재단, 방만한 예산과 인력 운영 '질타'…돈 없어 '쩔쩔매는데'
시흥청소년재단 출연금이 2025년 76억 원에서 2026년 113억 원으로 37억 원이 늘어나는 등
배종석 | 입력 : 2025/10/12 [19:28]
시흥청소년재단의 방만한 예산 및 인력 운영에 대해 질타가 쏟아졌다.
12일 시의회는 지난 1일 시흥청소년재단을 대상으로 '의원간담회'를 진행해 그동안 예산 및 사업 집행에 대한 부분과 내년도 예산에 대한 보고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하지만 더민주당 박소영 의원은 청소년재단의 방만한 예산 및 인력 운영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청소년재단 출연금이 2025년 76억 원이었는데 2026년 113억 원으로 증가하고 '청소년 재단'에서 '청소년-청년재단'으로 확장된다"라며 "고립·은둔 청년이 가장 먼저 다뤄야 할 문제인데 예술인 청년, 특정 분야의 청년을 위한 재단 확장을 한다고 해서 반대를 해왔는데 결국 임병택 시장 방침으로 재단확장이 결정났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청소년재단이 출범한 후 인력운영 현황을 보면 58명으로 시작했던 재단이 2021년 30명, 2022년 32명, 2023년 11명, 2024년 3명, 2025년 3명씩으로 늘었다"라며 "오는 2026년에는 154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박 의원은 "시는 지방채 1,903억 원을 발행하고도 나갈 돈이 많아서 신규사업도 다 막았는데 출자출연기관들의 출연금은 무제한 올라간다"라며 "인건비 출연금을 보면 2025년 34억 원이었는데 오는 2026년에는 50억 원이 된다. 16억 원이 늘어난다. 23명이 늘어나는데 2배 가까이 늘어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의원은 "예비비가 1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늘어났다"라며 "지금 재단의 운영방식을 보니깐 계속 확장하기 보다는 슬럼화가 필요해 보인다. 공간적인 여유도 없어 보인다. 예산도 없어 신규사업도 못하는 상황에서 예산법무과는 출연금을 동의해 주고하는 부분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질타했다.
더욱이 박 의원은 "시흥산업진흥원을 비롯, 시흥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출연금 동의안이 다 올라왔다"라며 "무지막지하다. 산하기관의 인건비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게 산하기관의 인건비가 두배나 늘어났다. 재단이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부서에서는 고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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